얼마 전, 친구와 얘기하던 중 주변에 홀로 지내며 고립된 이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혼자 사는 사람들의 외로움이 점점 깊어져 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가 '외로움 없는 서울'을 목표로 여러 기업과 함께 고립된 가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조금이나마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따뜻한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려고 해요.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
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9개의 기업과 단체와 손을 잡고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외로움 예방과 고립된 가구 발굴 및 지원'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외로움이 고독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되었어요.
서울시는 외로움을 정책 의제화해 전국에서 최초로 고독사 예방을 넘어 외로움을 예방하고, 고립된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려는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외로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서울시와 기업들의 협력, 어떻게 이루어질까?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기업들은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외로움 예방 체계 구축,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 그리고 외로움에 대한 인식 개선입니다.
1. 외로움 예방과 사회적 관계 형성
서울시는 교보문고, 당근마켓과 협력하여 지역별 모임과 다양한 주제의 챌린지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고 외로움을 줄이는 것이 목표에요. 예를 들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 모임이나 특정 지역의 주민들이 모이는 이벤트 등을 계획해 이웃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모임은 참여하는 이들에게 작지만 중요한 소속감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2. 고립된 가구 발굴과 지원
고립된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는 대상과 풀무원식품이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서울마음편의점'이라는 이름으로, 고립된 시민들이 찾아와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식료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이 편의점은 내년 4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계획입니다.
또한 hy는 고립가구에 건강음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레시 매니저(배달원)를 통해 고립된 가구를 발굴하는 일을 돕습니다. 배달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방식인데, 이러한 접근은 정말 현명하고도 따뜻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요.
3. 외로움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
BGF리테일, GS리테일, 우아한형제들, 한국빨래방협회 등은 '외로움안녕120'이라는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홍보하며, 고립된 사람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고립 위험도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고립된 이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정부의 복지 서비스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시민의 참여와 함께하는 변화
이번 협약의 핵심은 바로 '모두의 노력'이에요.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만 그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와 기업들의 협력은 그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만약 주변에 홀로 지내며 고립된 이웃이 있다면, 그들에게 작은 관심을 가져보세요. 우리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작은 안부 인사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거든요. 이렇게 작은 관심을 시작으로,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는 데 우리 모두가 함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외로움 없는 서울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할 계획입니다. 고립된 이웃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변화의 시작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작은 관심이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보세요. 외로움을 줄이는 데 있어 그 첫 걸음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릅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청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쉬엄쉬엄 한강 3종경기' 사전 신청 시작 (0) | 2024.12.04 |
---|---|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시의 든든한 지원,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0) | 2024.12.04 |
겨울밤에 더 빛나는 '서울라이트 DDP', 19일 개막! (0) | 2024.12.04 |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하는 방법 걱정된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0) | 2024.12.04 |
국민연금 미납 조회와 납부 방법 알아보기 (미납 시 불이익 포함) (0) | 2024.12.04 |